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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 태국 이야기

우리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소,청결


사실 난 청소를 잘 안하고 지저분한 측에 낀다.

쓰레기도 대충 버리고 대충 산다. 그런데 나보다 더 한 인간들을 봤으니 바로 우리 직원들이었다.

나보다 더 지저분하다. 헉..

마치 내가 결벽증 걸린것처럼 난 하루종일 그들과 청소에 대한 회의를 나누고 지적을 하고 싸우고 설득한다.

화장실에 변이 겉에 묻어 있어도 그냥 쓴다. 근데 사용하는 사람들은 여자들이었다.

남자들은 담배를 피고 그냥 대충 버리고 쓰레기는 진짜 거지같이 버려놓고 여튼 전쟁이었다.


어제 우리 가게 직원 2명을 열심히 컴플레인을 했다.

보통 비누를 배우러 오는 사람들은 3800바트를 내고 각종 도구들을 사서 5000바트 전후의 비용을 지불하고 간다.

그것이 4명일경우 2만바트(75만원)을 하루에 수익을 거둔다.

가게 면적이 80제곱미터니까 80제곱미터를 2만바트로 계산하면 1제곱미터당 250바트 9000원꼴로 비싼 사용료를 받고 있다. 시간으로 따지자면 총 4시간 비누를 배우니까 시간당 5천바트 23만원 가량이 배움의 서비스 비용으로 사용되고 받고 있는중이다.

그만큼 비싸다는것이다. 가게세도 비싸지만 배우는 비용도 비싸다. 우리가 쓰는 재료들은 모두 1급 재료 도구만을 사용한다. 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없거나 유명 백화점의 비싼 도구들을 주로 사용한다.


그런데 청소와 서비스는 동네 시장 아줌마 수준이라 실망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2차례에 걸쳐 열심히 컴플레인을 하고 어제는 한명을 더 추가해서 기대를 해봤지만 둘이서 놀다가 더 악화되는 상황을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경고한다고 심각하게 우리는 대화를 했다.


지금까지 내 인생을 되돌려 봤을때 청소를 잘하면 일을 잘하는것 같았다.

정리 정돈이 잘되어 있어야 쉽게 물건을 찾을 수 있고 일을 할때는 지저분한것들이 없기에 속도를 낼 수 있고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그래서 내 노트북은 바탕화면에 총 어쩔 수 없이 있는 5개의 아이콘이 있고
업무에 관련되거나 개인적인 자료들도 폴더로 이름까지 정해서 차곡히 정리되어 있다.


사실 그렇게 난 살지 않았는데 복잡해 질수록 일이 많아 질수록 필요해진게 바로 정리 정돈이었다.


청소는 일하는데 정말 중요하다.